샤오미가 폭스콘과 생산량 확대 논의 필요에 따라 올해 안으로 5개 국가에 더 진출하기로 한 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샤오미는 자체 생산 능력이 없기 때문에 폭스콘을 비롯한 제조사들에게 생산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 휴고 바라 샤오미 국제 운영 부사장은 “샤오미의 전략은 한 번에 하나의 시장씩 진입하는 것이다”라며 “올해
애플이 전자책 가격 담합 소송과 관련해 미국 33개 주(州) 소비자들에게 4억5000만달러(약 4635억원)를 배상하기로 한 합의안이 미국 연방 지방 법원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전했다. 지난해 미국 33개 주(州) 소비자들과 변호사들은 애플을 상대로 “애플이 5개 대형 출판사와 전자책 가격을 담합했다”며 “8억4000만달러(약 9318억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서 미 법원은 애플이
차량공유업체 리프트와 사이드카가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강화했다고 2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경쟁사 우버가 ‘언론인 뒷조사’ 논란을 일으키면서 기업들이 개인 정보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사용자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리프트는 업무상 이용자 정보에 접근이 필요할 때만 권한을 부여하는 새 기술적 제한을 추가했다. 수닐 폰 사이트카 최고경영자(CEO) 역시 우버 논란 이후
야후가 사진 관리 앱 개발업체 “쿨아이리스(Cooliris)를 인수했다고 21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2006년 설립된 쿨아이리스는 사진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찾기 쉬운 ‘3D 월페이퍼(3D wall)’ 형태로 정렬해 주는 기술로 유명하다. 쿨아이리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야후가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손쉬운 모바일 경험을 만들어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야후는 “새 상품을 개발하고 수익을 늘리려면 최고의 인재부터
‘더블헬릭스게임즈’ ‘코믹솔로지’ ’트위치’ ’루프탑미디어’. 사명(社名)에서도 엔터테인먼트 냄새가 물씬 풍긴다. 2014년 아마존이 인수한 업체들이다. 4개 기업은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소위 알짜배기로 평가받던 기업들이다. 아마존은 거의 구글 손에 넘어갈 뻔했던 게임 스트리밍업체 트위치를 인수하기 위해 우리돈 1조원을 퍼붓기도 했다. 아마존이 올해 출시한 파이어TV(스마트 TV)와 파이어폰(스마트폰), 킨들파이어(태블릿PC)에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해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박차를
에밀 마이클 우버 선임 부사장의 ‘언론인 뒷조사’ 발언으로 우버가 차량 공유 서비스를 통해 수집하는 정보로 개인을 사찰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자 미국 의회가 우버에 해명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보냈다고 1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프라이버시와 기술 관련법 담당 소위원회 의장이기도 한 앨 프랑켄 상원의원은 트레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질의서에서 우버가 개인 정보에
구글이 중국 개발자들이 해외에서 앱을 판매할 수 있도록 구글 플레이를 개방한다고 밝혔다고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이번 조치로 중국 개발자들은 구글의 개발자 시스템을 이용해 그들이 만든 앱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인앱결제나 구독 등의 옵션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중국 내에서 구글 플레이 접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국 소비자들은 접근할 수
구글이 록스타 컨소시엄이 제기한 특허권 침해 소송에서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합의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고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구체적인 합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록스타 컨소시엄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블랙베리, 에릭슨, 소니가 참여한 특허 컨소시엄으로, 지난 2011년 노텔로부터 휴대폰 및 와이파이 관련 지적 재산권을 45억달러(약 5조원)에 사들였다. 컨소시엄 측은 지난해 말 구글을 비롯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중국 동영상 포털 사이트 아이치이(iQiyi.com)에 3억달러(약 3319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아이치이는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百度)의 자회사다. 샤오미는 슌웨이 캐피탈과 함께 투자한다. 슌웨이 캐피탈은 레이 준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회사다. 이번 투자로 샤오미는 바이두에 이어 아이치이의 2대 주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 유 아이치이 CEO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마화텅 텐센트 회장이 중국 최대 영화사 화이 브라더스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이날 화이 브라더스는 총 36억위안(약 6545억원) 규모의 주식을 새로 찍어,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포함한 4명의 투자자들에게 배분했다. 마윈 회장과 마화텅 회장이 화이 브라더스에서 차지하는 지분은 각각 4%, 4.9%에서 8.1%로 늘었다. 화이 브라더스는 “이번 투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