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CEO, “베조스는 우주에 진입한 것이 아니라 지구 궤도를 비행하는 것일뿐”

우주시장 개척을 둘러싸고 정보기술(IT) 업계 거물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KakaoTalk_20151129_225414158

▲우주 사업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 엘론 머스크(왼쪽)과 제프 베조스 / 블룸버그 제공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2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에서 재활용 로켓 시험발사에서 회수까지 전 과정에 성공하자,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이끄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모터스 CEO가 트위터로 싸움을 걸었다. 스페이스X는 과거 네 차례에 걸쳐 로켓 회수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엘론 머스크는 같은 날 트위터에 “블루오리진의 성공에 축하하지만 보기 드문 성공은 아니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스페이스X의 그래스호퍼 로켓은 3년 전 여러 차례의 궤도 비행 이후 착륙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베조스에게 “‘우주’와 ‘궤도’의 차이를 명확히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블루오리진의 로켓이 우주에 진입한 것이 아니라 지구 궤도를 비행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프 베조스는 트위터에 “재활용 로켓은 정말 보기 드문 성공이다”며 “착륙을 통제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해냈다”고 블루오리진의 성공에 크게 기뻐했다. 이어 그는 “준비가 잘된다면 사람을 태운 로켓을 2017년에 발사할 것”이라며 유인 우주선 발사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박진범 인턴기자 techchos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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