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10 업데이트, ‘권장 업데이트’ 방식으로 바뀐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10’ 업데이트 방식을 바꿨다.

MS는 29일(현지시각) ‘윈도 7’, ‘윈도 8.1’ 유저들에게 곧 ‘옵션 업데이트’ 방식을 도입할 것이며, 내년 초에는 이를 ‘권장 업데이트’로 변경할 예정이라 밝혔다.

테리 마이어슨 MS 수석 부사장은 “이용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과정을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업데이트 예약을 한 후 MS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이제 이용자들은 예약 없이 바로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 윈도 10 초기화면/ MS 제공

▲ 윈도 10 초기화면/ MS 제공

MS는 내년 초에 권장 업데이트로 재변경할 예정이다. 권장 업데이트가 되면 윈도 7과 8.1 이용자들의 PC에 윈도 10 설치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다운로드된다. 마이어슨은 “이용자가 ‘윈도 자동 업데이트’를 설정해둔 경우 윈도 10으로 자동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다”며 “운영체제(OS) 변경 전 업데이트를 계속할 것인지 메시지를 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마이어슨은 “윈도 10 알람을 설정 페이지에서 끌 수 있게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그간 윈도 10 알람을 끌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이에 일부 개발자는 ‘윈10위위’와 같은 업그레이드 알림을 차단하는 앱을 개발했다. 우리나라 이용자들도 일종의 다운그레이드 방법으로 대응했다. 윈도 10 업그레이드 알림이 포함된 업데이트를 삭제하는 방식이다.

윈도 10으로 업데이트 한 이용자는 31일 이내에 다시 이전의 OS로 돌아갈 수 있다. MS는 내년 7월 29일까지 무료 윈도 10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MS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각) 윈도 자동 패치 기능을 통해 3.5~6.0GB의 윈도 10 설치용 파일을 사용자 몰래 다운로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달 17일(현지시각)에는 보안 업데이트 과정에서 윈도 10으로 업그레이드를 강제해 물의를 빚었다.

 

고성민 인턴기자 techchos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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