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페이 출격…100만개 점포 결제 내새워 삼성페이 위협

구글이 결제서비스 ‘안드로이드 페이’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10일(현지시각) 구글은 메이시, 홀푸드, 월그린 등 100만개 이상  점포에서 결제가능한 안드로이드 페이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페이는 루프페이를 인수해 삼성페이를 내놓은 삼성전자의 최대 적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페이는 근거리통신(NFC)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대는 간단한 방식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NFC 기능이 탑재된 킷캣 4.4 이상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페이./ 구글 제공

▲안드로이드 페이./ 구글 제공

구글의 안드로이드 페이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디스커버, 마스터카드, 비자카드를 결제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페이와 연동이 가능한 입출금 은행 계좌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유에스 뱅크, PNC 은행 등이다. 구글은 웰스파고와 시티은행도 곧 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버라이즌, AT&T, 티모바일과 같은 미국 통신사는 향후 출시될 안드로이드 폰에 안드로이드 페이를 기본으로 탑재해놓을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페이 역시 보안에 신경 썼다. 이용자가 결제할 때 실제 카드번호는 전송되지 않으며 컴퓨터가 만든 가상 계좌번호를 사용한다. 또한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잃어버릴 경우 안드로이드 장치 관리자를 통해 비밀번호를 바꾸거나 모든 개인정보를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 10월 애플이 애플페이를 발표하고 72시간 만에 100만개의 신용카드가 애플페이에 등록됐다. 삼성 역시 갤럭시 S6과 갤럭시 S6 엣지에서 쓸 수 있는 삼성페이를 공개했다.

IT전문매체 C넷에 따르면 스마트 페이 시장은 작년 35억달러(약4조1387억원)에서 2018년 1180억달러(약139조535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류현정 기자·고성민 인턴기자 techchos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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