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번엔 시스코와 손잡고 기업용 시장 공략

31일 통신 네트워크 업체 시스코와 애플이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31일 통신 네트워크 업체 시스코와 애플이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사진=조선DB

애플이 세계 최대 통신 장비 기업 시스코와 손을 잡았다. 개인용 모바일 시장에 집중해 왔던 애플이 기업 고객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WSJ‧블룸버그 등 주요외신은 31일(현지시각) 존 챔버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시스코의 연례 영업실적 발표 행사에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 고객은 사무실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업무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스코는 텔레프레즌스(영상회의시스템), 웹컨퍼런싱(웹 기반 영상 협업 솔루션), 스토리지영역네트워크(SAN), 보안 분야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통신 기술에 특화된 업체다. 2014년 기준 전 세계 165개국에서 시스코의 통신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기업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려는 애플과 기업의 모바일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시스코의 이해관계가 접점을 찾은 결과로 보인다.

로완 트롤로프 시스코 협업기술부사장은 “이미 두 회사의 엔지니어들이 10개월 간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면서 “애플과 시스코는 기업에 제품 판매도 공동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부분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기반에 PC를 많이 사용한다. 많은 응용프로그램이 윈도 기반으로 만들어져 애플의 맥 컴퓨터는 업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애플은 최대 약점으로 뽑히는 기업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IBM과도 협력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바 있다.

 

김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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