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인도 시장에서 새 먹거리 찾는다

▲ 폭스콘은 애플의 주문을 받으려는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중국내 노동자들의 임금도 상승해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은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있는 폭스콘 생산라인이다. / 블룸버그 제공

▲ 폭스콘은 애플의 주문을 받으려는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중국내 노동자들의 임금도 상승해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은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있는 폭스콘 생산라인이다. / 블룸버그 제공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각) 폭스콘이 인도의 스마트폰 제조업계와 전자상거래 업체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중국 구이저우(贵州)에서 열린 ‘빅데이터 엑스포(Big Data Expo)’에 참석한 궈타이밍(郭台銘) 폭스콘 회장이 WSJ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궈타이밍 회장은 “오는 7월쯤 인도에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미 (투자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직원들을 인도에 파견했다”고 말했다.

WSJ은 궈타이밍 회장이 중국내 생산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인도 진출에 대한 발언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폭스콘은 애플의 주문을 받으려는 하청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중국 노동자들의 임금까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밖에 폭스콘은 인도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인 스냅딜에 투자할 뜻도 내비쳤다. 하지만 궈타이밍 회장은 “스냅딜과 투자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인구가 13억명인 인도는 중국 만큼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2012년 판매량 집계 기준으로 전세계 9위에 불과했던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로 급성장했다. 더구나 스마트폰 보급률이 90%가 넘어 포화상태에 이른 중국과 달리 스마트폰 사용자가 전체 휴대폰 사용자 10명 중 1명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밝다.

WSJ

이승주 인턴기자 techchos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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