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계약직·하청업체 급여 대폭 인상…”직원이 행복해야 생산성도 개선”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블룸버그 제공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블룸버그 제공

페이스북이 계약직 근로자와 하청업체 직원들의 급여를 올리고 복지 혜택을 확대한다.

블룸버그는 13일(현지시각)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블로그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비정규직과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약 1만6400원)로 올린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연방정부가 정한 최저임금 (7.25달러)의 두배로, 캘리포니아주(州) 최저 시급인 9달러보다도 높다. 오른 임금은 이달 1일부터 적용됐다.

페이스북은 휴가, 병가 등을 포함해 연간 15일의 유급 휴가도 보장할 예정이다. 아기를 낳고도 유급 육아 휴직을 하지 못한 직원들에 한해서는 4000달러(약 437만8000원)를 줄 예정이다.

이번 처우 개선은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종업원이 25명 이상 있는 하청업체의 근로자들에게 적용된다. 이들은 페이스북에서 주로 청소, 경비, 식당 업무를 하고 있다.

샌드버그 COO는 “이런 조치는 우리의 사업과 공동체를 위한 일”이라며 “연구결과에 따르면 충분한 복지 혜택을 주면 종업원들이 더 행복해지며 결과적으로 이들의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최근 실리콘밸리 정보기술(IT) 업체들은 비정규직 노동자와 하청업체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3월 운전기사들의 급여를 25% 올리기로 합의했다. 같은달 마이크로소프트(MS)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최소 연간 15일 이상 유급 휴가를 주겠다고 밝혔다.블룸버그

이민아 인턴기자 techchos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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