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美 IT 공룡 길들이기’ 고삐 죈다

▲EU가 미국 테크회사들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블룸버그 제공

▲EU가 미국 테크회사들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블룸버그 제공

유럽연합이(EU) 또한번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길들이기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EU가 미국 대표 테크회사들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심층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EU 집행위원회의 이번 조사가 크게 두 가지 분야에 집중된다고 전했다. 인터넷 플랫폼 검색결과 순위를 결정하는 기준과 사용자 신상정보가 사용되는 경로와 반경이다. EU는 다음주 내 해당 계획안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EU의 이같은 결정은 아마존과 구글등 미국 인터넷 공룡들의 유럽내 활동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며, 프랑스와 독일이 주도하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이로 인해 미국 IT 기업들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특히 유럽 통신회사를 위협하는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와 왓츠앱(WatsApp), 스카이프(Skype)과 같은 메신저 앱이 주요 견제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유경제’에기반한 서비스업체들의 시장 영향력도 줄어들 것이다. EU는 전세계 숙박예약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와 모바일 차량예약 서비스 우버(Uber)등 공유데이터를 사용하는 서비스업체들에 대한 조사도 착수한다. 해당 업체들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한다는 것이 이유다.

EU 집행위원회는 올해가 가기전 오랫동안 끌어왔던 저작권 관련 법안 개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인해 대형 미디어그룹과 제작자 사이의 신경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FT는 전망했다.

윤민화 인턴기자 techchos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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