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복수 포르노 게시 금지…게시물 금지 기준 개정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블룸버그 제공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블룸버그 제공

 

페이스북이 16일(미국 현지시각) 게시물 금지 규정을 개정한 커뮤니티 표준을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페이스북이 어떤 종류의 게시물이 허용되지 않는지에 대한 기준을 더 명확하게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커뮤니티 표준은 ‘폭력 및 협박’ ‘따돌림 및 괴롭힘’ ‘자기 학대’ ‘편파적 발언’ ‘자극적인 내용’ ‘본인 확인 및 개인정보보호’ ‘나체 이미지’ ‘지적 재산권’ ‘규제 상품’ ‘피싱 및 스팸’ ‘보안’ 등 11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자극적인 내용’ 항목 중 테러 행위와 관련한 기준은 강화됐다. 페이스북은 폭력적이고 범죄와 관련이 있는 단체를 지지하거나 미화하는 게시물을 추가로 금지하기로 했다.
‘폭력 협박’과 관련해 페이스북은 남에게 신체적 금전적 해를 입히겠다고 협박하거나 남에게 모욕을 줄 목적으로 게시물을 올리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자살이나 섭식장애를 부추기는 게시물 역시 금지된다.
‘나체 이미지’와 관련한 금지 규정은 더 세부적으로 나뉘었다. 페이스북은 개정안을 통해 “사람들의 성기나 엉덩이가 노출된 사진을 삭제하고 여성의 유두가 보이는 가슴 사진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성의 모유 수유 사진이나 유방절제수술로 생긴 흉터를 보여주는 사진은 계속 허용하기로 했다. 나체 인물을 묘사한 그림과 조각 등 예술 작품 관련 사진도 허용된다.
페이스북은 성적 폭력이나 성 착취를 조장하는 콘텐츠를 처음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킨 ‘복수 포르노(헤어진 연인의 나체 사진 등을 담은 게시물)’가 여기에 포함된다.
페이스북은 게시물 삭제와 관련해 “자동으로 게시물을 검열해 잠재적으로 문제가 있는 콘텐츠를 삭제할 계획은 없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신고를 바탕으로 규정을 위반한 게시물을 걸러낼 것”이라고 밝혔다.NYT, WIRED

 

이민아·김경미 인턴기자 techchos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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