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신형 가상현실 헤드셋 2016년 상반기 출시

▲ 소니 가상현실 헤드셋. / 소니제공

▲ 소니 가상현실 헤드셋. / 소니제공

소니가 내년에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헤드셋 신제품을 내놓는다.

소니는 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에서 기존 VR 헤드셋 업그레이드 버전인 ‘모피어스(Morpheus)’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소니는 지난해 3월 ‘프로젝트 모피어스’ 라는 신형 VR 시제품을 공개했다.

VR은 사용자가 가상공간 속에 실제 존재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기술을 말한다. 고글 형태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착용 가능한 것이 바로 VR 헤드셋이다. 사람이 움직이면 보여지는 화면도 실시간으로 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피어스는 초당 120프레임의 그래픽을 표현한다. 초당 나타나는 프레임 숫자가 높을수록 가상 화면은 매끄럽다. 소니의 경쟁사로 꼽히는 HTC나 오큘러스(Oculus)가 내놓은 VR 헤드셋은 초당 90프레임을 구현한다.

디스플레이 기술 역시 향상됐다. 시제품에서 5인치 LCD를 썼던 것과 달리 5.7인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보다 넓은 시야에서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요시다 슈헤이 소니 대표는 “현재 시점에서 모피어스 개발은 최종에 가까운 단계”라며 “2016년 상반기로 예정된 판매일 전까지 추가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칠 것”이라 말했다.

보다 자세한 모피어스의 세부 성능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E3 게임 전시회에서 발표된다. BBC, WSJ

 

강로사·박성의 인턴기자  techchos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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