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C 2014]⑥ 글로벌 티처·글로벌 스튜던트 인터뷰 -찰스 케이브 개발자

“무크가 최고의 성인학습 도구”

▲찰스 케이브 인터레이티드 리서치 개발자

▲찰스 케이브 인터레이티드 리서치 개발자

호주인인 찰스 케이브(Charles Cave) 인터레이티드 리서치(Integrated Research) 개발자는 50대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고 예술, 심리학 등 여러 분야에 흥미를 갖고 무크 수업을 들었다. 그는 “무크가 최고의 성인학습 도구”라고 말했다. 또 무크는 한국 학생들이 영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라며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무크 수업을 처음 듣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래 성인들을 위한 강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대학과 연계된 강의는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코세라가 처음 만들어졌던 2012년 무크를 통해 대학들이 직접 만든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 때부터 음악, 서양사 등 여러 방면의 강의를 무크 플랫폼으로 수강하고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제 주변에는 60대, 70대의 나이에도 무크 수업을 듣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크의 장점과 단점을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요.

“장점은 수업이 무료이며,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양질의 수업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단점을 꼽자면 학습자가 고립됐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수, 조교 및 다른 학생들과 마주하면서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하고 무크 수업 내 토론 포럼을 이용해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접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호주에도 무크 플랫폼이 있는지요.

“오픈투스터디(Open2Study)라는 무크 플랫폼이 있습니다. 호주에 있는 대학과 테이프(TAFE·주립기술전문대학)가 입문 과목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의 시간이 짧고 퀴즈 수준이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강의 중 토론이 그다지 활발하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수업을 고르는 노하우는 무엇입니까.

“주요 무크 플랫폼이 제공하는 수업 중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강의계획서를 보고 일주일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강의에 쏟을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지인이나 다른 학생들과 강의를 들으며 학습을 서로 돕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크 강의 내 토론 포럼에서 만난 학생들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크를 듣는 한국 학생들에게 조언해주십시오.

“한국 학생들은 무크를 들을 때 영어로 된 보고서를 제출하고 영어 수업을 듣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한국 학생들이 무크를 활용해 영어 능력을 기르길 바랍니다. 대다수 수업엔 영어 자막이 있기 때문에 수업 중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토론 포럼에서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을 사귀면 과제를 할 때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도 무크 수업 내 페이스북 그룹에서 한국 학생을 만나 영어 과제를 도와준 적이 있습니다.”

/류현정 기자 dreamshot@chosun.com
/김수현 인턴기자 techchosun@chob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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